개발비와 연구비의 차이..

K-IFRS에서는 내부적으로 창출한 연구개발활동이 자산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에는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산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당기비용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즉, 연구개발활동에 지출된 비용을 연구비와 개발비로 나누어서 연구비는 당기비용으로 처리하고 개발비만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하죠.

개발비는 기업 내부적으로 창출한 무형자산으로서 신제품, 신기술 등의 개발과 관련하여 발생한 것이며, 개별적으로 식별가능하고 미래의 경제적 효익을 확실하게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내부적으로 개발하는 제조법이나 공식, 모델, 디자인 및 시제품 등의 개발원가를 기업의 무형자산으로 인식합니다. 셀트리온의 경우, 신규로 개발한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나비부맙(CT-P27) 등의 제품 및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의미하며, 그것과 관련된 용역, 원재료, 제조공정 장비 등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창출된 무형자산의 경우에는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식별가능한 자신이 있는지와 그 시점을 파악하기 어렵고, 자산의 취득원가를 신뢰성 있게 결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내부적으로 창출된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개발비의 무형자산 계상 요건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1. 제품이 명확하고 관련비용이 개별적으로 식별이 가능한 경우 
2. 제품생산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경우 
3. 제품을 생산해서 매출과 연결할 수 있는 경우 
4. 제품에 대한 시장이 존재하거나,제품이 내부적인 사용목적이라면 해당제품이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
5.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실제로 제품판매시에 필요한 기술적, 금전적 자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경우

위 요건을 만족한 경우는 개발비로 인식되어 자산으로 처리합니다.  

반면에, 당기비용으로 처리하는 연구비(경상연구개발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네요.

1. 신시장개척비, 신경영조직의 채용과 관련한 비용
2.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과제가 없거나 비용구분이 곤란한 경우
3. 타인과의 계약에 의한 타인을 위한 연구활동 비용
연구활동도 아니고 개발활동도 아닐 경우, 즉 연구비와 개발비의 구분이 애매할 때는 연구비에 해당하여 당기비용으로 처리됩니다. 

개발단계는 연구단계보다 훨씬 더 진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개발단계에서는 무형자산을 식별할 수 있으며, 그 무형자산이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것인지 입증할 수 있는 것으로 봅니다. 

무형자산으로 기록된 개발비가 유한 내용연수를 가진다고 평가되면 관련 수익이 실현되는 시점부터 합리적인 기간동안 상각합니다.

그러나 개발비로 기록되더라도 관련 수익의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진 경우에는 장부금액 전액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