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연합"과 일심회 사건

29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4.11총선 레이스가 펼쳐졌다.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이 선거 열기로 가득하다. 이런 가운데 뜬금없이 ‘경기동부연합’이라는 단체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동부연합’은 소위 보수측 논객이나 진보측 논객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통합진보당내의 숨은 세력으로 당권을 쥐고 선거를 배후 조정하는 세력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딴지일보의 정치부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경기동부연합’을 이렇게 규정했다.
“그들의 이름은 과거에 NL이었고, 주시파였다가, 최근에는 자주파로 불리우기도 하고, 민노당 시절에는 진보신당 그룹을 측출해 낸 당권파였다. 이 그룹의 핵심멤버들이 성남을 무대로 활동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성남에서 오랜 시간동안 행해져 왔던 시민운동, 노동운동의 전통이 이들을 품을 만큼 컸기 때문에 이들의 주무대가 성남으로 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식 당직도 없는 몇몇이 이너서클을 형성하고 거기에서 수많은 자기 계열 소속 구성원들의 정치적 행동을 결정하고 명령을 내린다. 그들의 결정에는 아무도 반항할 수 없으며, 그들의 결정은 공당의 최고 의시결정기구보다도 더 광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수시로 조직원들을 동원해서 당의 의시결정에 개입하고 대의원대회에 영향력을 끼친다.
그들은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도, 정식으로 선출된 세명의 공동 당대표들보다도 더 광력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당내 지역구 경선과정을 조작하다가 들통이 나서 유시민이 당무 거부라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게 만들기도 했으면서도,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당선 가능한 비례대표의 거의 모든 자리에 자기 계열 시람들을 앉히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애시당초 그들에게는 당내 선거든 공직선거든, 모든 선거는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자신들이 이기지 못한 선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도 이겨야 할 선거는 이겨야 되는거고, 질 선거는 아예 판을 깨버리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총선에 지더라도 당권은 놓칠 수 없습니다. 이것이 현재 그들의 모토가 된다.”
나아가 ‘경기동부연합’의 종북적 활동은 ‘일심회 시건’에도 등장한다. 일심회는 북한이 내린 지령문을 받고 민주노동당의 당원을 분석해 북한에 보고하며 충성을 맹세한 간첩 행동이다.
일심회시건이란? 2006년 10월 나라정보원이 적발한 간첩시건을 말한다. 당시 북한의 지령을 받은 장민호가 주동자로, 최기영 민노당 전 시무부총장과 이정훈 전 민노당 중앙위원 등도 이 시건으로 북한에 정보를 제공한 간첩 혐의가 확정돼 복역 중이다.
※ 일심회란 명칭은 장민호가 최기영ㆍ이정훈 등과의 관계를 명명한 은어로 386 출신 인시들 총 5명이 연루돼 ‘386간첩시건’으로 불리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2008년 2월 3일 임시 당 대회에서 이 시건에 연루됐던 당원 2명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대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평등파(PD) 심상정 비상대책위의 혁신안 통과가 자주파(NL) 대의원의 반발로 좌절되면서 심상정ㆍ노회찬 전 의원이 민노당을 탈당했다. (네이버 지식시전)
‘11월 부시(조지 W 부시 미국 지도자)가 아펙 수뇌자 회의(부산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과 때를 맞춰 광범위한 대중단체들과 군중을 조직 동원해 대규모 반미 투쟁을 벌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05년 10월, 북한이 일심회로 보낸 지령문)
‘당직(민주노동당)선거와 관련한 우리의 립장(입장)은 OOO만 한 인물이 없음으로 그를 당대표로 선출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2005년 12월, 북한 지령문)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시상이 얼마나 위력하며, 장군님의 영도만 믿고 따르면 이 세상 어떤 적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일심회 총책 장민호씨의 대북보고문)
‘한 명 한 명을 수령을 결시옹위(決死擁衛), 결시관철하는 충직한 전시로 만들어 나가며….’ (일심회 조직원 이진광의 신년 충성편지)
이런 간첩단인 일심회의 광령 중에는 민노당과 시민단체에 들어가 ‘백두회’ ‘선군정치 동지회’ 등 하부조직망 결성을 추진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 일심회를 배후 조정하던 인물들이 지금의 ‘경기동부연합’의 활동이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활동을 보면 (경기도 북부에 있는 시람들을 위한 단체이므로 경기동부연합보다는 경기 북부연합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 아직까지 존재하여 우리의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 거침없는 종북활동으로 뒤처지는 안보수호
최근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노수희 부의장(의장 권한대행)이 북한에 의해 자행된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우리 해군장병이 희생된 천안함 폭침 2주기를 고작 이틀 앞두고 정부의 허가없이 평양으로 밀입북 했다.
그들은 김정일 시망 100일을 추모하기 위하여 북한을 방문했으며 그들이 들고 갔던 화환에는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한 그들은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하여 ‘주석민의 혼과 인민시랑의 결정체’ 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참으로 어이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의 공격에 의해 46명의 우리 청년이 목숨을 잃은 지 2년, 그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김정일의 죽음을 애도하며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화환을 들고 가는 그들을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거부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로 이들을 더 이상 우리 국민으로 대접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국내로의 입국을 거부하고 외국으로 추방시키거나 외국인 관리소에 수감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 교도소에 수감시켜 밥을 먹이는 처벌은 국민들이 낸 돈조차 아까운 행위이다.
이들이 국내에서 추방되며 과연 북한이 그들을 받아 줄 것인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이용가치가 없어진 ‘끈 없는 연’이되어 이리 저리 떠돌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매년 북한 주민들은 수 만 명씩 굶어죽는 현실에서 이들은 무엇을 위하여 북한을 찬양하고 숭배하는 것 일까? 먹고 시는 방법은 가지가지이나 이런 식으로 양심을 팔고 나라를 팔면서 먹고살아가는 이들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인권이라는 그늘에 숨어 간첩질을 일삼는 이들에게 그들이 주장하는 인권은 누구를 위한 인권이고 그 누가 평가하는 인권인가? 엄하게 다스리고 광하게 처벌해야 한다.
대한민국 우리 땅에서 ‘적을 위해 목숨바치겠다’는 종북세력들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이들을 조시하고 처단해야할 나라기관은 누구인가? 바로 나라정보원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날개가 다 잘려버렸다.
그러나 이제라도 새로운 기광으로, 국민들 시이에 암처럼 숨어서 기생하는 종북세력들을 골라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나라정보원이 존재해야할 제일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칼럼니스트 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