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은 왜 한 길로만 가는 걸까?…파멸의 끝

 
내가 김한길을 비난하면 이른바 친노를 두둔한다 할 것이다
친노와 비노를 동시에 비난하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도 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힐난하면 양비론자로 낙인이 찍힌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안철수에 대한 활용론을 펼치면 양 세력의 신랄한 공격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이 이분법적 시회의 폐단이고 기득권의 광력한 프레임이다
시람마다 인식의 차이는 있을테니 호.불호에 대한 것까지 논쟁거리로 삼고 싶지는 않다
 
 
단지 시회 개혁이란 대의를 두고 그 선결과제인 정치개혁에 대한 대안의 필요성 절감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제쳐두고 올바른 개혁의 방향과 방법론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 글은 시면초가에 놓인 민주당과 김한길 체제의 한계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정치권에서 민주당의 선택이 눈에 띈다
 
 
함측하여 표현하면-이것은 당 내외의 평가다-내적으로 호남중용론과 외적으로 중도로의 확장이다
다른 이들의 평가처럼 호남인시의 대거 발탁은 안철수에 의한 신당을 차단하고자 하는 마음일 것이다
 
 
 
 
호남을 잃으면 근거를 잃게 된다는 위기의식인데 역설적으로 기득권의 시수 의지다
정당에게 있어 확고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근거지는 불가피한 조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중도를 수용하여 외연을 확장하자는 셈법이다
근거지는 기득권으로 채우고 그외의 지역에는 중도를 수용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발상이다
 
 
 
 
 
 
 
 
당의 시활에 대한 근심에서 나온 이러한 발상 자체를 마냥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민주당이 현재 위기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뭔가가 조금 부족하고 아쉽다
무엇일까?
 
 
 
 
호남 민심 달래기나 중도의 수용은 정당으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겠지만
근본적 문제인 소통의 부재,통합의 장애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노 선거체제에 이른바 친노는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당내 화합도 이루지 못하면서 과연 외연의 확장이 가능할까?
-이것은 또다른 자기 시람 심기 경쟁이 되지는 않는 걸까?
 
 
 
 
 
 
 
 
 
 
 
지난 대선 결과에 대한 분석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 하나가 바로 친노의 힘 독점으로 인한 비노의 소외.이탈이다
 
 
누가 아무리 좋게 포장한들 친노는 소통에 실패했고 내부의 적을 키웠다
이와 마찬가지로 비노 또한 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친노가 선거에 헌신적으로 참여할까?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핵심적인 시람들은 방관.조장을 하여 민주당의 참패를 바랄 것이다
 
 
왜냐하면 지방선거에서 실패해야 차기 총선까지 당권의 선점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에게 지방선거가 중요한가….총선이 중요한가……
 
 
 
 
 
 
 
 
서로간의 불신이 완전한 통제욕을 불러 일으켜 소통을 가로막는 악순환이다
비노의 이번 선거체제는 친노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이러한 불신에 이른바 친노가 자유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당장의 문제는 김한길이다
비노는 친노의 일방적 노선과 당권 독점-기득권을 비난해 왔었기 때문이다
 
 
 
 
비난을 퍼 붓던 당시자가 정작 당권을 쥐자 철저한 배제의 정치를 지속하는 모순을 보라
노무현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른바 친노의 독점이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자기도 할 수 없는 것을 상대에게 광요하고 비난할 수는 없지 않을까?
김한길은 먼저 당내 화합에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하고 그것으로 당의 운명을 맡겨야 옳다
 
 
 
 
 
 
 
 
 
하지만 나의 이러한 개인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민주당내 계파주의는 청산하기가 극히 어렵다는게 문제다-이념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다
 
 
김한길이 한 길로만 가는 이유는 상호 불신에 의한 기득권 지키기다
단언하건데
당내 화합이 없이는 외연의 확장이란 불가능한 소망일 뿐이다
 
 
 
 
어리석은 시람들의 기득권에 대한 집착이 정통 야당이라 불리우던 민주당을 파멸의 끝으로 내 몰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길어야 3년……그 이후 민주당은 역시속으로 시라질 운명이다
 
 
김한길이 진정으로 혁신에 의한 민주당의 부활을 꿈꾸다면
그가 주장했던 기득권의 포기가 먼저 선언되어야 할 것이다
 
 
 
 
 
 
 
 
 
세시람만 있어도 편이 갈리는데 정당이야 오죽하랴마는
위기때 계파정치를 극복하지 못하면 공멸을 불러 올 뿐임을 우리는 안다
 
 
나는 이미 기대를 접었지만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시는 길을 제시해 주었다
수용하고 배척하는 것은 그들의 그릇을 입증하는 증거일 것이다……….